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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LIFE

과림 예비군 훈련장 가는법과 생생꿀팁 방출 / 예비군 휴대폰사용 가능할까요

by 쿤디 2019. 9. 6.

나는 드디어 저번주에 모든 훈련이 끝났다...

사실 나는 해외에 거주하고있었어서

군대도 늦게가고....

게다가 어쩔수없이 예비군도 계속 미뤘었다..

그리하여 나이33살에 7년차로

동미참훈련까지 모두 마무리하였다 ㅜㅜ

 


"여기서 동미참이란..."

동원 미군과 합참훈련

이런거 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동원미참석이였답니다...

 

 

 

 

 

이곳 과림에 다녀오신분이라면

"아~ 맞다 이랬었지~"

 

또는 

 

과림훈련장이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과림만 4년갔었던

어느 백수형의 포스팅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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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해외체류 몇개월 이상이면

훈련이 면제가 되었었는데

 

법이 바뀌어 1년이상을 체류해야지만

면제가 된다고 한다...

 

나는 전역을하고

해외체류 년수만 5년인데

중간중간에 들어왔어서

짤없이 가야만했다...ㅠㅠ

 

그리하여 마치 포인트 적립처럼

한꺼번에 몰리게 된 야비군 훈련 ㅠㅠ

 

동사무소에서하는 것 조차 참석못해서

다른 장소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간혹 한국에있을때 동사무소훈련이

잡히면 무조건 참석하였다

 

동사무소훈련은

비가와도 눈이와도

천둥이쳐도 태풍이 덮쳐도

무조건 가세요

 

 

만약 안가면 먼곳에있는 훈련장으로 끌려가요...

그것도

피곤하고 힘들고 지치는 곳으로...

양천지역뿐만아니라 다른지역분들도

먼장소로 끌려간다고 들었습니다...

 

 

 

 

 

양천지역은

 

 

양천 과림예비군 훈련장....

 

 

 

 

양천구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장소이다

 

그렇다.

이곳은 해당 동대에서 훈련을 받지못하였거나

연기한 사람들이 집결하는 장소이다

 

 

 

 

 

 

이곳은 일단 시흥시 과림동 위치하여있으며

양천구사람들을 위한 훈련장인데....

위치가 애매한게 흠이다...

 

자차로가게되면 금방가게 되는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된다면

고생좀해야하는 코스이다..

 

보통 지하철을 이용하여

광명사거리역, 신도림 또는 개봉역 중에가서

버스를 타고 달려야한다...

 

그리하여 과림동 주민센터 바로옆쪽에

갓길로 들어가면된다

 

 

지도는 뭐...

보안상 첨부안하겠다...

병무청이나 동대에서

연락 이제 그만 받을때도 됬잖아...?ㅋㅋ

 

 

 

아침일찍부터 알수없는 훈련을 받으러 오는

대한민국 예비역들....

각자위치에서 하는일들도 있는데

 

회사나 클라이언트들 눈치봐가면서

예비군 오시는분들께

다시한번 "짝짝짝"

 

하지만 저같은 백수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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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입소를 시작하는데

훈련장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1시간 빨리온다..ㄷㄷ

 

이 버스는 과림훈련장 부대에서 제공하는게 아니라

민간외부업체 버스기사님들께서 운영하는 버스이다

 

목동 신월 신정 화곡 등등

해당 지역들의 승차장소가 다르니

해당동대에 전화해서 문의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12년도부터 가격은

지금까지 6천원...

 

 

기사님께서도 10몇년째 안바뀌시고

계속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있으시다고

자랑하셨다

 

탑승할때는 우르르 탑승하고

내릴때 6천원을 준비하면

왕복할수있는 노란 탑승권을 주신다

 

내릴때 현금 6천원을 미리준비하시면

내릴때 그냥 탑승권만 받아가면된다

 

현금 만원짜리로도 가능!

기사님은 천원짜리를 어마어마하게

미리 준비해두셨다

 

여기서 잠깐!

계좌이체 되나요...?

 

네 됩니다 !

 

 

하지만...

 

이름적고

폰꺼내서 계좌입력하고

보내드리고

확인시켜드리고

확인되고나서

티켓받고...

 

안돼는건 아니지만

약간의 시간 정체가 걸린다

 

난 아직 내리시지 못한 뒷분들께

죄송할까봐 매번갈때마다 현금을

꼬박꼬박 챙겨갔다

 

뭐...나도 빨리 내리고 좋지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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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또한가지 !

편도로 가게되면

4천원이다.

 

만약 일찍퇴소를 하거나

지인과 함께 동행하여 집에 돌아가시기에

버스를 탑승안하시면

편도로만 끊으셔도 무방하다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800명정도가 이날 입소했는데

 

 

개구리입은 사람은 5명뿐이었다..

개구리입은 사람들끼리는 동질감을 느꼈는지

서로 눈을 마주치고 미소로 답한다

3분은 전직 간부이셨다....

나는 일반 사병인데 하하하하

 

 

뭐 어찌됬건 개구리를 입고있다보니...

내가 걸어가면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쫙 열렸다...

형이아니라 아저씨 취급하는...거겠지..?ㅠㅠ

안그래도 평소에 아재취급받는데...

 

이젠 개구리전투복은 CS복에서만

만나볼수있는 그런 전설의 군복이 되어버렸다

 

 

 

 

 

 

입장

저렇게 줄을 길게 지어서 기다리다보면

이제 들어갈 차례가 온다

 

여기서 당신이 취해야할 행동은?

 

바로 복장점검이다

예전에는 문방구에서 파는

고무링을 앞에서 나눠줬었다

 

하지만 디지털복장시대이다보니

그런거 없다

 

그냥 교관님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복장점검을 한다

 

물론 간만에 입은 군복이라

사이즈가 안맞는 분들도 있을꺼다

 

걱정안해도 되는게

 

전투복과 군화까지 모두 대여가 가능하다

 

 

군시절에 핏이 멋지게 보이려고 바지를

줄일까 말까했던 적이 있었는데

줄였었다가는 나도 대여를 할뻔했다...

 

 

꽉 끼는 전투복이라도

단추 2개정도는 잠궈줘야 통과를 시켜준다

 

그리고 지참해야할 것이

2가지가있다

 

첫번째는 잘알고계시는

신분증

 

두번째는

전역모

 

전역모는 안써도 된다

그냥 손에 휴대하고 입장하면된다

 

전역모가 있어야 방탄이랑 바꿔준다

 

 

 

대략 40명정도 우르르

보내고 컷.

 

좀 빠지면 다시 40명 우르르

보내고 컷.

 

이런식으로 입장이된다

 

 

 

여기서...

신분증

간혹 안들고 오시거나

못들고오시는 분들이 계신다..

 

 

마지막훈련인 첫날

나는 편의점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못들고갔다ㅠㅠ

 

혹시나해서

예전에 폰에 찍어두었던

여권사진이 있어서

이것으로 대체가 되냐하니

원래는 안돼는데

너무 뚜렷하게 잘나와 특별히

넘어가주신다했다

 

해외에서 혹시나 무슨일 생길까해서

비상으로 찍어둔 여권이

여기서 비상으로 쓰이다니...ㅋㅋㅋ

 

 

보통 신분증을 미지참하신분들은

복장점검하시는 교관님한테 말하고

훈련장 인근에있는 과림동 주민센터에가서

등본을 떼어와야한다

 

어후...훈련받기 진짜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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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확인과 건강검진표작성

 

 

안쪽으로 입장해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것은 게시판이다

 

게시판에서 나의 해당 동대를 확인하면된다

 

보통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어

찾는데는 문제없다

 

 

 

해당동대를 확인하였으면

사람들이 6줄정도로 우르르 몰려있어서

뭘 작성하고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검진표이다.

 

뭐 이것저것 기입할것이 많지만

 

이름, 동대, 날짜

그리고 질병사항만 기입하면된다

 

아무이상이 없다면

이름 동대 날짜 싸인

 

 

 

나는 매번 혈압이 살짝있다고 썼는데

예전에는 검사안했었던 혈압측정을

이번에는 하였다....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바로 의무실로

오라는 친절한 의무관님..

 

안돼요. 저 받아야해요..

이번이 마지막이란 말이에요ㅋㅋㅋㅋ

 

쓰러져도 고지에서 쓰러지겠습니다!!

 

괜히 안받았다가 다시와야할라...

 

 

 

 

 

 

번호 부여 및 장구류 보급

건강표도 작성완료 되었으면

 

게시판에서 보았던

해당 지역을 확인 후 배정된 반으로 가면된다

예를들어 나는 피자동이면

피자동은 김밥동과함께

1반으로 편성되고

 

2반은 치킨동과 맥주동

 

3반은 족발동과 보쌈동

 

이런식으로

반이 배치가된다

 

인원에따라

마지막 4반이나 5반은 주로

대부분 따로 신청하신분들이나

특수상황인 분들이 배정받는다

 

 

 

이제 여기가 가장 중요한 타임이 왔다

 

온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받는데

이것이 바로 "조"의 번호이다

1반(피자동)의 1조

1반의 2조 이런식으로

 

10명이 채워질때마다

조의 숫자가 올라간다

 

훈련을 다받는 날에는 조의

순서가 상관이없지만

 

우천시 혹은 실내교육을

할때에는 조의 순서가 중요하다

 

뭐 온순서이기때문에

조는 상관이 없는데

조내에서 부여받는 번호가 중요하다

 

 

예시)

1반 1조의 1번

오우 모든게 첫번째라 좋네요 !

하지만 1번은피하세요

 

1반 3조의 2번

오 나쁘지않아 

 

2반 1조의 5번

베리 굿

 

 

반과 조는 상관이없이

부여받은 번호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번호순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번

안좋은 이유는 단하나

"분대장이다"

훈련을 하러다니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는데

평가표를 계속 들고다녀야한다...

군복만입으면 나무젓가락 들 힘도 없어지는데

평가표까지 계속 챙기면서 들고다녀야한다니..

그리고 뭐 자진해서 해야할때

아무도 안나서면 무조건 분대장이다...

 

마지막으로...

교장에서 훈련받을때

대본읽는거 분대장이

90프로를 차지한다...

그것도 목소리 크게해서 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좋은점이라고는...

마지막에 장구류반납할때

조에서 첫번째로 반납하는거?

 

그런데 사람이 많으면

내 앞에있는 조의 마지막 대원이

장구류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큰의미가 없다..ㅋㅋㅋ

 

 

 

2~9번

그냥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면된다

각 구장마다 번호별로 하는게 있지만

대부분 분대장이하고

가끔 7~9번이 대사를 외워서

평가를 받아야하는 구간도 있다

외우지못해서 어버버거리고

엉뚱한 말을 해버리면 팀전체의 점수가 까인다...

 

 

10번

10번은 복불복인데...

1번이 분대장이고 10번은 부분대장이다

교관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기에

부분대장이 가끔 지휘하는 일도 발생한다

지휘뿐만 아니라 조별로 두명이 대표로

실습하는것이있는데

보통 분대장은 무조건 하고...

한분더 자진해주세요 !

하면 90프로 안하기때문에

부분대장인 10번을 지목한다...

뭐 별것없긴한데...

앞에나가서 체험하는 것들을 한다

 

1번보다는 아니지만 10번도

가급적 피하도록한다

 

하지만

줄 설때 맨 마지막이라

그냥 뒤에 쭉 빠져서

줄 설때까지 편하게

기다리는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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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번호

5번과 6번

이 번호는 그냥 뭐 거의없다

그 훈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 교장에서 뭐 설치하는게 끝이다

나머지는 그냥 쭈르륵 쫒아다니면서

흘러가는대로 잘 흘러가면된다

 

그리고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강당에서 가운데 줄에 앉으면 해당이 안되지만

 

우선 설명드리자면...

강당이 두곳이있는데

둘다 자리가 비좁다....

한곳은 심지어 교회의자라서

다다닥 5명씩 앉아야한다...

 

그리고 큰강당은 

양쪽끝에 줄은 5명씩앉고

가운데 줄은 10명씩 앉는다...

 

물론 앉는것도 번호순이다

양옆자리에 배치가된다면

 

1~5번

그뒤에

6~10번

 

이렇게 앉게되는데

5번과 6번은 한칸씩

비어서 더욱 더 넓은 자리를

차지 할 수가 있다

 

만약 비라도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해서

실내교육을 하게된다면

하루종일 강당에 앉게되는데

이때 양옆에 사람이 있는것과

한쪽에 없는것은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

 

다시한번 5번과 6번이 가장 좋은

번호임을 알아두시길...

 

 

 

 

 

장구류를 받았으면 한켠에 있는

계좌번호 작성과

핸드폰 반납하는 장소가있다

 

6시간인가? 훈련받았을때는

훈련비를 지급 못받았던 기억이...

그런데 8시간은 준다...

그리고 식사를 안하면 7천원까지 플러스되서

14000원 벌수있다

 

하지만 차비가 나간다는거....

 

 

 

핸드폰사용

핸드폰은 자율적으로 맡길 수가 있다

맡기고나서 정말 급한 업무가 있거나

휴대폰을 꼭 사용해야한다면

교관님께 말씀을 드리고

폰을 맡긴곳에 내려와서 사용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

 

일단 폰을 사용하다 걸리면...

강제퇴소이다

 

이게 겁주려는게아니라

진짜로 여기 있으면서

강제퇴소 4번봤다...

횟수는 4번인데

한번에 걸리는 사람이 여러명이라

내가 직접 본

퇴소당한분들은 대략 12명정도 되겠다..

 

이중에 4명은...정말...

먼저 훈련 다 끝나고 퇴소를 기다리면서

강당에 앉아있을때였다...

다른 조들이 훈련이 끝나고

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강당에서 폰을 꺼내서 하고있었다...

 

이때 어느 교관님이 폰하고있던 사람들

단체로 다 불러내서 진짜로 퇴소시켰다...

 

퇴소까지 30분정도 남았나...?

짤없이 퇴소...ㄷㄷ

"시간볼려고 꺼낸거에요~"

이것도 안통함...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

그냥....폰은 안하거나

정말 급할때 폰사용하러

내려가기는 싫고할땐

화장실에서 은나하는척 문잠구고

조용히 급히 사용하시길....

 

 

 

어느 대원님께서

"요즘 현역들도 폰쓰는데 왜 저희는 안돼나요?"

했던분이 실제로 있었다...

그런데 현역들도 계속쓰는게 아니라

개인정비시간에만 사용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교관님께서 타일르셨다

 

난 주머니에 뭐가 꽉차있는게 싫어서

반납했다가 밥먹으러 갈때 폰을 픽업해간다

 

노래라도 들으면서 밥먹어야지 ㅠㅠ

 

19년 8월기준.

으로는 이어폰꼽고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어떡게 될지모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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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내용

이것은 뭐 병무청 기밀에 걸릴것같아

패스하겠다...

 

그냥....

정말 별거없다

뭐 그렇게 빡세게 시키는것도 없고

그냥 귀찮고 벌레물리는고

페인트볼할때 입는 방탄?복이

찝찝하고 페인트튀면 찝찝하고

더울땐 땡볕에서 교장이동하고

이상한 산길오르고 내리고

뭐 어디 교장도착했을때

대기를 기본20분하는게

짜증나서 그렇지

 

그래도 이왕받는거 재미있게 받으면된다

 

평가점수가 높아야 퇴소할때

가장먼저 호명된다

정말 집에 갈 시간때쯤이면

1초도 영내에 있기가 싫은게

대한민국 남성일것이다

(아.. 밀덕빼고)

 

 

 

 

 

평가 점수를 높게 받는 방법은????

 

첫번째 목소리

두번째 목소리

세번째 조원들이 각자위치 임무수행 잘하기

 

 

 

보통 평가를 받기전

각 교장 귀여운 조교후배들의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설명을 듣게 된다

(애들아 고생이많다 ㅠㅠ )

 

아니면 교관님의 설명과 비디오시청

비디오는 하두많이봐서 BGM노이로제 생겼다...

 

근데 정말로 교관님과 조교가

설명해준 그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여기서

첫번째와 두번째로 목소리라고 하였는데...

세번째 중요한 조원들 임무수행을

뭐같이해도 목소리가 엄청나게 크면

점수를 엄청 플러스해준다ㅋㅋㅋ

심지어 교장 이동간에

분대장이 인솔하면서 번호붙여가랑

군가부르면 점수 미친듯이 부여한다 ㅋㅋ

이 점수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나중에 집갈때 정말 크다 ㅋㅋㅋ

그래서 가장 좋은 분대장님을 만나는것이...

 

조에 1번 분대장 지인이 있는 것이다

친구라도 한명있으면 조금이라도

낯가림이 없어진다

그렇기에 나서서도 하고

다른 조원들도 재미있게 소리도

악지르고 하다보면 

어느새 높은 점수를 보유한 조가 될것이다

 

 

 

 

 

식사

이것또한 많이들 궁금해 하실꺼다

동원훈련처럼 부대에 들어가서

짬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외부업체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먹는 것이다

 

 

난 군대리아를 먹고싶은데 ㅠㅠㅠㅠ

 

무튼

처음 장구류를 보급받을때 옆에

엑스배너로 "오늘의 메뉴" 해가지고

A셋트 또는 B셋트를 선택을 할 수가 있다

 

처음 먹었을땐 맛있다

둘째날도 맛있다

 

셋째날은

응...? 메뉴가 첫날 먹은것과 같네?

 

슬슬 질린다...

4일차되면 점점 물린다

 

물리긴 물려도

간만에 몸이 운동도하고

군복을 입으니 식사는 저절로 하게 된다

 

 

 

식사줄서는 것은 복불복이다

 

어느때는 강당에서 출발

어느때는 교장에서 출발

 

어느때는 조별로 줄지어서 출발

어느때는 식사하고오세요 ~ 

해서 자율적으로 출발

 

그렇기에 밥먹을때 서는 줄은

딱히 팁이 없다

 

식사를 안하시면

통장으로 7000원인가 보내준다

 

 

 

배식받기전 게시판 같은 곳이 있는데

"부족하면 말씀해주세요♥" 라고

적혀있지만 진짜 부족해서 갔더니

인원에 맞추어서 주문된것이기때문에

없다고한다.....

 

 

일단 식사 줄이

엄~~~~청 길고....

다다닫다닫다닫닥 붙어서 먹는다...

진짜 좁다...

이것도 5번과 6번과 같이

모서리 끝쪽에 앉으면 그나마

다리도 꼬고 한쪽에 사람이 없는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게된다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꽉 채워앉아야하기에

교관님께서 자리를 여기로 오라고

손으로 가르키면서 부르신다..

그렇기에

다른자리에 마음대로 앉을수가없다

운이 좋다면 모서리자리 !

 

그러나 괜히 요즘 바쁜현대인들이 아니다...

식사들을 엄청나게 빨리들 하신다...

먹다보면 내 앞 내양옆

다 금방일어서신다....

 

나만 음미하면서 먹은건가...??????

 

 

 

 

식사는 이런식으로 나온다

 

도시락스타일로 국을 제외한 모든것은

차려져있는 박스에서 하나하나씩 집어가면된다

 

제육과 치킨가라하게 그리고 동그란땡

그리고 장국인데 뭐 건더기 하나 없다....ㅜ

 

오렌지주스는 밥먹을때 옥의티니까

세이브해뒀다가

식사를 마치고 쉬는시간에 강당에 앉아서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참!

작은사이즈 페트병에 냉수도 지급해주니 참고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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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음날 도시락이다

불고기에다가 뭐 동그란튀김 그리고 냉동핫도그 --;;

핫도그 저거 진짜 맛없다 ㅌㅌ

근데 불고기는 맛있었다는게 함정....

 

그리고 국은 잘안보이시겠지만

오뎅 두조각들어있는 오뎅국ㅋㅋ

 

 

 

 

 

 

내 인생 마지막 예비군 식사

 

보면 국을 제외하고 첫날 먹었던 메뉴와 같다

아! 또하나 바뀐게있다면 음료수...

음료수는 주로 두가지 종류가있으니

취향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주로 사과 매실 오렌지 석류 이렇게 있답니다

 

 

 

 

뭐이런식으로 음식이 나오긴하는데

위에 언급하였듯이

첨엔 맛있었으나 나중에는

배고파서 먹는 밥이 되겠다...

 

근데 생각해보면...

낚시할때 바다보면서 먹으면 정말

최고의 도시락이 아닐까 싶다

 

 

어떤분은 맛있다 그러시고

어떤분은 입에도 못대겠다하시고

역시 백종원선생님의 가게에도 단골이

있고없고의 차이인것같다

 

뭐 다 나쁘지않은데

한가지 흠이있다면...

나무젓가락에서 나무 비린내가

너무 심하다....ㅡㅡ

쌀밥먹으면 이게 나무 숙성밥 먹는건지...ㄷㄷ

 

 

 

 

무튼

기다리는게 싫고 그냥 피엑스가서 냉동이나

돌려먹어야겠다 하시면 굳이 안드셔도 됩니다

 

그런데...............

 

첫번째로 나가는 조가 아닌이상

피엑스는 미어터집니다

 

한번가봤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ㅋㅋㅋㅋ

 

게토레이 하나 사마시러 갔다가

점심 쉬는시간 다 끝나버린...ㅋㅋㅋㅋ

 

퇴소를 하고나서도 이용할수있으니

참고하시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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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

퇴소라는 단어만 들리면

예비군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그만큼 예비군훈련이

힘들다는 것을 알수가있다...

 

하...2년 그동안 부려먹었으면됬지

바쁜사람데려다가

뭘 6년씩이나 또 불러대고그러는지 ㅠㅠ 

전역을해도 전역을 한게 아니야 정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퇴소하면 생각나는게 

사람들마다 이수시간이 다르기에

1시간이수자 2시간이수자 ~~~~ 8시간이수자

뭐 이렇게 나뉜다

1시간이수자가 처음 입소하자마자 훈련나가려고할때

퇴소하는걸보고 얼마나 부러웠던지.....ㄷㄷ

 

8시간 이수자들은 그냥 고개를 숙이고

체념을 한채 훈련교장으로 나간다.....

 

 

무튼

퇴소의 방법은 이러하다

 

그날 훈련간 받았던 점수랭킹별로

조별로 호명을 해서 퇴소를 하게된다

 

뭐 잘하거나 훈련을 빠르게 다 끝내버리면

조기퇴소하는 예비군교장도있겠지만

여긴 그런거없다

모든 조가 끝나야한다 ㅡㅡ;;

 

단체 조기퇴소는....

당일 교관대빵님의 마음이다....

 

 

그러나.....

하루종일 실내교육을 했을경우는

상황이 조금다르다

 

교장에 돌면서 평가를 하지 않았기에

그저 온 순서대로 부른다

 

1반 1조

2반 1조

3반 1조

4반 1조

 

그다음

 

1반2조

2반2조

.

.

.

.

 

이렇게 1조부터 온순서대로 내보낸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빠른조가

실내교육때는 유리한 것이다

 

 

장구류와 번호표찰을 반납하고나면

전투모를 돌려준다

 

나는 이제 자유다

 

버스로 빠른 걸음으로 간다

 

그이유는...

버스를 빨리 타려는 이유다...

나 같은경우 버스가 두대가 운영되는데...

한대가 차버리면 먼저 출발한다....

근데 두번째차는 마지막조가 끝나야

꽉차기때문에... 시차공격이 들어간다..

그래서 무조건 첫번째 버스를 타야한다 ㅋㅋ

 

 

그래서 뛴다

 

예비군으로서 사력을 다하는건 진짜 이때

버스 타러 달려갈때인것 같다

 

 

 

 

 

마무리

주구절절 쓰다보니 글이 많아졌네요...

이 글을 보셨다는 것은 예비군에 가야하실 운명이신

분이시거나 예비군추억을 되살려보려하시는 분이시겠네요 !

 

아니면...

곧 입대해야하는데 예비군이

너무 부러워서 찾아보신

훈련병도 안돼신분들!?+_+ (ㅈㅅ)

 

 

아무튼 뭐

국가보안상 훈련내용과 특수명칭들하나 없이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전국단위로 신청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과림이 그나마 교장이 작다는 소리를 듣고

그렇게 나쁜 플레이스는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그나마 지금은 날씨가 풀렸는데

현역때와 같이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미세먼지농도수가 높으면

실내교육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게 결코 아니랍니다 ㅋㅋㅋㅋ

 

작년에는 1주일내내 미세먼지가 심해서

1주일내내 실내교육한적도 있었는데

곰돌이 푸우 마냥 하루종일 강당에 앉아서

꿀을 너무 많이먹어서 그런지

등에 등드름까지 났어요 ㅋㅋㅋㅋㅋ

 

또 마지막 예비군날에는 비까지와서

실내로 전환....ㄷㄷ

 

하... 훈련받고싶었는데....

(절 죽여도 좋습니다)

 

모든지 케바케

또는

운에 맡겨야 하는가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예비역들

화이팅입니다 !

 

 

 

 

 

저는 다시 유튜브를 하러가보겠습니다 !

아직 초짜라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예비군가시는 길이시라면

구경하시면서 타임킬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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