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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둔포 봉재낚시터 / 충남 아산 낚시터 추천 /충남 붕어낚시터

by 쿤디 2019. 5. 31.

낚시에 빠졌다고 할아버지께 말씀드리니

"손자 아니랄까봐 .." 라고 하셨다.

워낙 매니아이신 할아버지께서는

젊으셨을 당시 요트까지 구입하셔서

낚시를 즐기시곤 하셔서

할머니가 "낚"자를 굉장히 싫어하신다고한다,,,

그래서 할머니와 어머니는

내가 낚시다니는걸 별로 내키지않아하신다 ㅋㅋ

 

 

 

명함도 못내밀지만 할아버지께

낚시스킬 전수부탁드린다고 졸랐다​.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바다낚시는

가시기 어려우셔

민물 낚시터로 향하기로 하였다.

 

 

할아버지와 같이 도착한 곳은

둔포의 봉재낚시터.

가자마자 어르신들께서

할아버지 오셧다고 인사를 나누시고 하셨다.

이미 유명하신거같았다....

 

자리를 배정받고 할아버지로부터

들낚시의 기초와

떡밥 배합방법, 그리고 지렁이 끼우는 요령까지 배웠다.

 

 

 

아주 어렸을때 해보고 안해보았던

들낚시라 설레이기도 하였다.

매번 바다만 하다가 붕어꾼, 이될줄이야ㅎㅎ 

​바다 낚시와는 달리 뭔가 고요하고

차분함 속에서 기다리는

또다른 민물 들낚시의 묘미가 있었다.

 

 

 

 

할아버지와 나는 인당 3대씩 운영하였다.

인당 3개이상 쓸수 없는 낚시터 ㅜㅜ

 

 

 

가장 중요한​

찌조정을 위한 수심측정도 배웠다.

 

 

역시 첫수는 할아버지의 떡붕어.

​챔질을 하시고 천천히 올리신다.

나는 바늘털이할까봐 무조건

빨리 올리는게 습관되어있었는데

천천히 올리시는 이유가

단순히 손맛때문이라고 하셨다 ㅋㅋㅋㅋ -ㅁ-

 

 

 

나도 입질이 왔다 !

그런데 첫수로 낚은게 블루길..-_-

저리가 !!!!!!!!!

 

 

챔질을 바다낚시와 같이

너무 쎄게하다보니

오히려 바늘털이를 당하거나

입에 제대로 안걸리는듯 싶었다.

 

 

 

​결국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도 붕어와 만남을 가졌다.

 

 

이렇게해서 붕어만 거의 20수정도 하였는데....

 

 

갑자기 쿤디군의 찌가..................................

 

푸~욱 !!!!!

"헉. 할아버지 이거뭐에요 !?!?!?"

"천천히 들어올려!"​

릴이없는 낚시대라 계속 버티고있었다.

슬슬 수면위로 올라오는녀석은 바로 잉어킹 !

 

​힘이 장사다......팔이 아파올정도였다.

잉어의 힘을 빼기위해서

계속 버티고 버텨서 20분이 흘렀다.

결국 GET !

 

약 53센티 !

할머니께서 푸~욱 고와주셔서 맛있게 보양하였다.

 

 

작은 붕어는 릴리스하고

먹을수있는 사이즈의 친구들만 데려왔다.

 

 

 

 

할아버지가 잡으신 향어도 같이 한컷 !

 

​샤워....해라...애들아...

4년전 봉재낚시터 입어료는

일반성인 2만원이었는데

지금은 2만5천원이 된듯하다.

65세이상 그리고 여성분들은 만오천원이다.

 

 

입어료만 내면 그냥 연안에서

즐길수가있고 또 좌대 방갈로가있어

가족단위로 놀러가도 괜찮은 곳이다 !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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