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는 우리나라 제일 남단 서쪽에 위치해있는
보물섬이다
이모부 지인께서 가거도에 거주하고 계셔서
2박동안 숙박은 이곳에서 하기로 하였다,,,
이모부 지인들까지 총 9명이 대량 이동한다.
우르르르르
하지만 난
몸만 가면된다.
아 물론 낚시대도 함께가야지 !
요건 미친조황
2편 !
꼭두새벽부터 KTX 첫차를 타기위해
용산역으로 출발하였다.
신문을 읽으며 커피한잔의 여유와
한적한 KTX의 라이드를 즐긴다
대략
목포역까지 2시간 20분정도 걸린다.
KTX목포역에 도착하여 목포항까지 이동을 해야하는데
걸어서 가기는 좀 애매한 거리에 위치해있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포항 근처에 식당들도 많고
낚시방들도 즐비하여 있어
배도 채우고 채비도 준비하기 안성맞춤이다
부시리를 공략할 메탈지그나 라인들은
따로 인터넷에서 구매하였고..
홍지렁이(혼무시) 생미끼는 현지에서
구매하여 가거도를 들어갔다
배 티켓은
동양고속페리 싸이트 혹은
어플로 예매가 가능하다
2019년 기준 출항 일정
2019년 기준 운임 가격표
가거도 가는 훼리 안의 내부이다.
안개가 있어 출항이 2시간 지연이 되었다....
다행히
한적하여 자리들 여유가 많았다.
바닥에서 고스톱치시는 어르신들을 쉽게
목격할수있다.
배내부안에 매점도있고 티비도 있어
그렇게 막 심심하지는 않다.
가거도 도착전까지 중간에
핸드폰 신호가 오락가락할수도있어서...
영화를 한편정도 넣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아름다운 섬이다 ㅠㅠ
운항시간만 4시간20분,,,
안개 덕분에 대기시간은 2시간,,
총 6시간만에 가거도를 도착하였다 ㅠ
이 곳은 선착장 맞은편이다.
저멀리 공사현장같은 곳이있는데 그 부근에 내리게 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얼추풀고 이모부께서
맛보기로 등대 근처에서
지인분 배타고 낚시다녀오시라고 한다...
같이가신 삼촌들이랑 낚시대 들고 배에 탑승하고
가거도의 첫 개시를 하였다
아름다운 자태다 ....
흔들리는 통통배에서 채비를 급하게 준비하고
미노우를 껴서 탐사를 해본다.
힛트 !!
아 뭐 넣자마자 농어 6짜되는게 덥썩 물어버린다...
근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 앞까지 농어를 끌고왔는데 라인이 터져버린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온갖좌절과 눈물이 나오려 한다...
그래도 얼굴을 보았으니 위로를...
아 아니야..위로가 안돼...
미노우 하나만 가져왔단말야 ㅠㅠㅠㅠㅠㅠ
미노우도 털리고....
두꺼운 돌돔바늘에 홍지렁이들을 주렁주렁
매달아서 테트라 쪽으로 걸리지않게 원투를 해본다....
응~~~
정확히 해지기 전까지 약 2시간 낚시했다
첫날 2시간 조과
혹돔에 감생이에 돌돔에..........
돔파티
진짜 2시간 정도?
밑밥하나 안쓰고 삼촌들과 이렇게 잡았다,,,
나는 돌돔위주로 공략하였고
삼촌들은 다양한 채비들 구사...
선장님이 심심하셨는지
그냥 내장을 배위에서 잡는 즉시
다 따버리신다ㅋㅋㅋ
진짜 여기뭐야..............
서해에서 망둥어 잡히듯 돔들이 올라오면.....
어뜩하라구..............................
이곳의 고기들은 경계심이 없는건가.....?
숙소로 돌아가니 이모부와 다른 삼촌분들께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계셨다
그중에 삼촌분 한분은...쉐프시다...
각종향신료들과 식기구들...
이런걸 다 들고오셨다...
이렇게 회도 뜨시고 ...
남은 머리와 몸통은 지리탕으로....
하.................
첫날 저녁이다....
9명이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
가거도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한다
손맛도 좀 심각하게 많이봤는데
입맛까지 즐겁다니....
근데 다음날은 상상도
못한 조황을 만난다
<<<1부끝>>>
2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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