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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거제도 낚시 / 해금강 낚시 / 낚시인의 집 / 서울에서 창원가는 일반 버스

by 쿤디 201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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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출조를 같이 가던 로이 형님께서

경남쪽으로 출장이 잡히셨다

 

이번에도 역시나 형님께서 일을 끝내시고

짬낚시를 하실 예정이라고 하셔서

나 또한 금요일에 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형님은 미리 내려가 계시고

나는 금욜에 합류하는 사이즈였다

토요일 하루 빡세게 낚시하고

일요일에 다시 올라오는 짧은 코스이다ㅜㅜ

 

먼곳까지 내려가면 3박4일은

낚시해줘야 기본인데

특히나 조류가 자기 마음대로인

거제도에서는 하루라는 시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손이 떨려서 그냥 바다도 보고싶고...

그냥 무작정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아직 형님께서는 창원에서

일을 보고계셔서

일이 끝나실 무렵나를 창원터미널에서

픽업해가는 플랜을 짰다

 

 

 

 

 

짐들을 최소화하여 고속터미널까지 이동하였다

저번에 만리포갈때...

남부터미널인데..

고속터미널에가서 예매한 승차권

안나온다고 난리피웠는데

알고보니 딴 곳이라

패닉상태를 경험한적이 있기에

터미널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확인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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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해서 일찍출발하여 표도 미리 끊어두었다

오전 10:10분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이다

 

바로 일반버스이기때문이다 ㅋㅋㅋ

창원까지 가는데 일반버스가 웬말이냐구요?

 

일단 저는....모든 탑승가능한 차량, 비행기, 기차

이런것들은 20시간 아니 이틀동안

있을수있는 능력이있답니다...

 

어렸을적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학교에서 수학여행한번가는데

기차를 24시간씩 타고 다니고....(편도)

왕복으로 48시간을 다녀온적도있어

이때 단련이 된것같다.......

 

이런나에게

서울에서 부산이나 거제가는데

5시간은 ?ㅋㅋㅋㅋㅋ

 

 

 

 

 

 

 

 

무튼..

시간적 여유도 있고 배도 고픈지라

쿠폰선물받은걸로 아침을 시작해본다

 

사실 우동이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고...

다찌형식으로 앉는 자리라서 

그냥 안먹고 쿠폰을 사용하였다

 

뭐 항상 놀러가기전 대기하면서

커피와 빵하나는 해줘야

놀러가는 기분도 나고 그러지

 

 

 

 

 

 

서울에서 창원갈때는 

선산휴게소에서 한번 정차를 한다

 

아까 마셨던 아메리카노가 화근을 불렀는지

정차를 하자마자 화장실로 소닉하였다

 

쉬는시간은 약 15분정도이며

기사님께서도 일일이 인원을

체크해가시면서 출발하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등이나 특석들을 타기때문에

일반버스는 텅텅 비어있었다

그때....총4명있었다......

후....기름이랑 톨비도 안나오실듯 ㅜㅜ

 

의자도 진짜 일반버스 의자일줄알았는데

나름 정말 편했고 USB충전하는 시트여서

이게 일반맞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창원도착 -> 거제이동

 

 

약5시간의 승차끝에 나는 드디어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도착을하니 딱 시간맞춰 나와주신

로이형님과 합류하게 되었다

 

 

 

인근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간략하게하고

거제로 넘어갔다

 

 

창원에서 거제까지 한시간?

좀 비스무리하게 걸렸다

 

거가대교 탈필요없이 통영쪽으로 들어오면

비싼톨비도 안내고 올수있다

 

 

 

거제쪽으로 진입을 하고 우리는 장을보러갔다

즉 내일 도선을하고나서 먹을 거리들과

당장 오늘 먹을 술도 준비하였다

 

장을 보고나니...

무수히 많은 양의 마실것들

그리고.....

소보로빵 한봉지..ㅋㅋㅋㅋ

정말 전투낚시를 위한 식량이였다....

 

 

식량을 구비하고 인근의

낚시방으로 향하였다

 

낚시방에서 미리 구입하여 새벽에 바로

해금강으로 쏘기위함이였다

 

나는 뭐....루어타작만 할꺼라

따로 준비는 안해도 됬지만

형님은 크릴들과 집어제 밑밥을 준비하셔야해서

낚시방에 갔다

 

간김에 청개비 GETㅋㅋㅋ

 

 

 

형님이 카드결제를 딱하시는순간

사장님께서

"내일 낚시 안가는게 좋을텐데예..

조류가 어마무시합니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진작 말안해주셨냐규요 ㅋㅋㅋㅋ

 

뭐 조류가 쎄봤자 얼마나 쎄겠어?

난 서해에서 조류랑 싸우던 낚시꾼인데

라는 생각이 문뜩들었다

 

 

 

 

 

 

숙소에 돌아와 멕XXX 치킨 반반을 주문하여

소주로 거제의 첫 날밤을 보내기로하였다

소주를 마시는 이유가...

일찍 자기위함이였다...

대략 저녁 6시쯤인데 새벽에 나가야하기때문에

해가떠있어도 잠을 청하게 해주는

알코올이 필요했던 참이였다...

 

 

창문을 열어보니 바람이 쌩쌩

정말 서울과 다르게 너무나도 찬기온

그리고 거센 바닷바람이었다

선풍기없이도 잘수있는 그런 날씨였다

 

한창 술을 마시다

아까 낚시방사장님이 말씀하신게 마음에 걸려

물때어플을 켰다....

 

 

 

흠...

어제랑 다른 물때를 보여주시네 하하하하

요즘 예보를 안하고 중계를 하네 하하하하

 

뭐....그다음주에

태풍이 온다하니 예측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주겠음...

 

바람은 너무 아름답지만

조류 저거 뭐임 ^^

 

저런거 처음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거제까지 어떻게 내려왔는데;;;;;ㅠㅠ

 

정말 망한건가?

 

이생각만 수십번을 하고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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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당일 새벽

 

시간적으로는 많이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뭔가 엄청 피곤한 느낌이였다...

숙소에서 해금강까지 대략 40분정도 이동하였고

우리는 낚시인의 집이라는 낚시방에 도착하여

도선을 할 준비를 하였다

 

뭐 채비들은 대략 준비가 되어있으니

배 승선자 명부에 이름과 주소 그리고 연락처까지

작성을 완료하면 모든게 끝난다

 

 

 

 

낚시인의집은 새벽 2시부터

도선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오후4~5시에는 무조건 철수하며

(사장님 퇴근)

기상이 안좋을때는 조사님들의

안전을 위하여 일찍 철수한다

 

 

 

 

 

 

요로콤 포인트에 랜덤으로 내려주신다

이때가 설레임이 가장 가득할때이다

 

내릴때는 배의 출렁임과 미끄러울수도있는 갯바위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야 한다

 

 

다행히 내릴때는 출렁임이 덜해서 비교적

안전적이게 포인트에 하선할수있었다

 

 

 

 

 

 

해가 슬슬 뜨기 시작하였고

시각이 아침 6시쯤이였는데 저멀리 이미 도착해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갯바위 여기 저기에서 보였다

 

일반 내만권포인트처럼 칼싸움은 없어서

정말 좋았다

 

넓고 넓은 바다에 딱 우리만 남겨두고 가는 느낌

 

핸드폰의 빛을 이용하여 후다닥 채비를 준비해본다

 

음......

빛을 키자마자 모기들이 엄청달려든다....

모기향이 있다면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린다...

 

벌써 몇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간지럽다 ㅠ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해가 순식간에 떳다

 

그러면서 동반한것이...

바람과 조류의 물살...ㅠㅠ

 

그래도 바람덕에 모기들은 날라갔지만...

 

하...

말벌들이 바람을 뚫고 나타난다 ;;

크릴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말벌 대여섯마리가 크릴에 앉아서

단짠물을 쪽쪽 빨고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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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행님의 뒷모습

정말 화보같은 한장면이 연출된다

그냥 여기서 살고 싶을 정도로 관경은 정말이지

으뜸중에 으뜸이다

 

 

 

 

우측을 바라보니 이름모를 섬들과 여들이 보인다

저곳에도 이미 몇몇 조사꾼들께서 하선하셔서

한창 낚시중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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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킹채비를 하기위해서 메탈을 혼자서

자작채비를 만들어보았다

 

바로......

발톱깎이에다가 바늘을 달아

부시리를 노려보는 것이었다

 

 

 

메탈이 비싼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바로 발톱깎이 ㅋㅋ

실제로 던져보니 무게감도 있어

비거리도 엄청나오고 윗쪽머리가 들리면

날치처럼 보이기때문에 특이한 액션도 연출할수가있다

 

이구역의 또라이는 나다

 

 

 

 

 

 

 

 

열심히 저킹중.......

혹시나 해서 청개비나 경단을 달고 원투대도 던져놓고

저킹을 하려고했으나........

 

조류가 너무쌔서 던지고 10초뒤면 물살에 쓸려

앞에 갯바위에 쳐박혀버린다ㅠㅠ

 

채비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묶음추는 3개만 날리고

지깅에만 집중을 하도록한다

 

 

 

 

 

 

 

힛트 !

 

세상에 만상에나...

발톱깎이에 반응을 하였다

 

힘을 느꼈을때 부시리가 확실하였다

사이즈는 대꾸리 사이즈는 아니여도

밑으로 하염없이 박아대는 것이 부시리선생이였다

가거도에서 느꼈던 그 손맛이였다

 

열심히 릴링도하면서 환호의 소리를 질러본다

잡아서 소리지르는 것보다...

발톱깎이를 물었다는 것에 더 기뻣다 ㅋㅋㅋ

 

 

 

 

 

 

 

당기는 힘보소.....

액션캠으로 생생하게 담아두었다

 

드랙이 풀리는 소리와 함께

특유의 드드득하면서 박는 느낌이

정말 남해에서만 느낄수있는 묘미가 아닐까싶다

 

 

 

 

 

 

 

기뻐서 형님에게 말거는 중 ㅋㅋㅋㅋ

형님께서는 예상치못하게 나타난 고기에

뜰채를 준비하시고 계신다 

 

 

 

 

 

이제 거의 다 끌고왔다

 

 

 

 

그런데 갯바위에 부딫히고 툭 빠져버린다............

 

 

아..............

 

아..............

 

 

힘이 쫙빠진다.......

 

 

나는 재빨리 아까 바이트를 받아낸곳에

발톱깎이를 던져본다

 

 

 

그러나.........

부시리떼는 이미 떠난 후였나보다....

 

 

 

 

 

 

 

한창을 던지다가......

입질 조차 아~~에 없어서

잠시 앉아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눈앞에 보이던것은 거북손이였다

 

거북손이있으면 돔들이있다는 증거인데

 

이거 조류때문에 근처에 치어들 조차

아른 거리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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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해금강에는 상사리들이 제법나온다하여 

큰애들까지 노려볼 생각이였지만

이건뭐 상사리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온갖 미역치 뿐 ...........후..........

 

 

 

 

 

시간이 조금 지나고 조류들이

 

가라앉는가 싶어

도무지 입질이 없는 루어는 포기하고

청개비에 원투를 던졌다

 

그래도 물살은 여전히 강력크했다

그냥 두면 낚시대가 쓸려내려가고

 

원투를 손으로 잡고 입질을 받아내는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해가뜨고 부터는

유람선들까지 계속 왔다갔다하여

파도가 퍽퍽 갯바위에 쳐대면서

엄청난 조류들을 데리고왔다...ㅠㅠ

 

 

 

 

그러자 이런 이름모를 고기가 나타났다....

2짜 중반정도 되보이는 짜치....

이빨까지 겸비하고있어서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

 

회뜨면 몇접나올것같지만...

무슨 고기인줄 몰라서 프리패스

 

그다음 잡은 고기는 미역치....ㅡㅡ

뭐 이런것들만 올라온다냐.....

 

미역치는 사진찍지도 않고 후딱 바다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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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를 한 30분 즐겼는가....

물살이 또 다시 살아나는데

이번에는 왼쪽이아니라 오른쪽으로 더 강해졌다...

 

왔다리 갔다리 하......

 

형님의 찌도 여기저기 춤을추지만

올라오는 것은 멸치와 미역치....

 

 

 

 

저녁 5시까지 풀타임을 채우려고했는데

해가 쨍쨍해지면서 바다색이 나타나는데

남해의 바다가 아닌 민물처럼 탁한 색이 보이면서

대상어종은 나타날 생각을 전혀 하질 않았다....

 

 

 

 

낚시방사장님께 결국전화 하기로......;;

바람도 터지기 시작하고

낚시는 안돼고ㅠㅠ

 

다음날 새벽에 다시 서울로올라가니...

일찍들어가서 푹쉬는것이 맞다생각하여

우리는 오후 3시경 철수를 하게되었다

 

그전에 현지인들이 철수하는 것을 보았는데

"잉? 왜벌써 철수하시지?"

했는데 다 이유가 있던것이다...

 

심지어 어떤분은 루어 30분만 하시고 다시 배타고

가신분도 있었다....

 

우리와 같은시각에 철수하신 커플분이있었는데

이분들도 낚시가 영 안돼서 일찌감치 철수한다고 하셨다

 

다시 낚시인의집에 도착하여 사장님께

다른분들의 조과를 물어보니

이날 거제 남부전체에서 잡힌어종중

제일큰게 35센치 참돔이 다였다고한다

 

그분은 선택받은분이 아니실까 싶다

 

 

 

에휴...날이 날이었던 출조였다 ㅜㅜ

 

 

 

 

 

 

 

 

 

 

숙소로 돌아와 어제남았던 치킨몇조각들과

간략한 냉동식품을 즐기면서

대선? 이라는 소주와 함께 거제의 출조를 마감해본다

 

 

고기는 못잡았어도 바다를 즐기면서

푸짐하게 먹으니 나름 힐링?이 되긴하였다만..

 

고기만 잡혔으면 좋았을껄 ㅜㅜㅜㅜㅜㅜ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딱 여기 해금강낚시에서 찍은거입니다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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