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낚시 포스팅은 정말 간만인것같다
바다낚시를 즐겨하던 루어꾼이라면
민물 루어는 물살면에서는 착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정도이다
너울성파도에다가 채비던지면
고기가 물까? 보단 내 채비 파도가 먹으면 어카지?ㅠ
라는 생각부터 ㅋㅋㅋㅋ
이런면에서는 배스낚시는 확실히 효자다
서울인근 근처에서만 배스낚시를 즐기다가
로이형님이 대구에 잠시 볼일이 있으셔서
나도 따라서 가게 되었다
일단 대프리카는 대프리카가 맞나보다...
처음으로 차에서 내리는순간
숨이 턱 막혔고...
이런날씨에는 고기들도 뜨거워서
물안에서 구워질날씨였다...
그래도.....
낚시하면...
더위모른다ㅋㅋㅋㅋ(잡힐경우. 굉장히중요함)
형님께서 잠시 거래처에 들리시는 동안
나는 3시간동안 시간이 비어서...
거래처분께서 추천해주신 배스포인트에
나를 떨궈주셨다
이곳은 이름하여
<<와룡대교>>
우리동네 중국집이랑 이름이 같아서
평생 안까먹을것같다...
우선 이곳은 대구시내 한복판에있는 포인트이다
서울의 한강?이라는 느낌이 맞겠다
정확히는 금호천에 있는 대교이며
흐르는 물살이 다소있어서
오히려 배스들이 환장할만한 포인트인것같았다
이곳이 바로 와룡대교 밑단!
전날 비가왔어서 그런지
조류가 생각외로 좀 쎘다...
나는 급하게 내려오느라 배스바늘들과
웜들도 하나도 챙기지 않고
그냥 지그헤드에 글럽웜끼고 하게되었다...
말그대로 4/1짜리 지그에...
광어잡을때 쓰는 흰색웜이였다...
와룡대교에 내려가면 우측에는 이러한 모습이 보여진다
앞쪽에는 수심이 얕지만 안쪽에도 얕다...
응...?ㅋㅋㅋ
낚시하기에는
심하게 깊은것은 아니나 물놀이하기에는
위험한 수심이긴하다...
일단 돌들이 저렇게많고...
밑.걸.림이 좀 많다....
수초보다는 돌들에 걸려서
내곁을 떠난 채비들이 몇있었다ㅠㅠ
이것은 좌측으로바라보았을때 보이는 전경이다
딱봐도 배스들이 좋아할만은한데...
이곳에 배스들이 산다고는 하는데....
튀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었다 ㅜㅜ
물론 피딩타임이 아니였어서 그런지...ㅜㅜ
이때시각은 약 오전 10시정도 되었었다
흐릿흐릿한날씨인데도 더운건 마찬가지였다...
뒤돌아보니 어떤분도 낚시를 하러 오셨다
어르신께서는 정말 다섯번만 던져보시고 철수하셨다...ㄷㄷ
현지인의 포스란 이런것인가...ㅋㅋㅋㅋ
"오늘은 여기 배스없다 !"
이런걸 알려주시듯 유유히 사라지셨다...
역시나 3시간동안 열심히 던져보았지만
입질조차 느껴보지못하고
형님께서 나를 픽업오셨다 ㅋㅋㅋ
형님께서 이 포인트는 어떠냐?
라고 물으시길래
"그냥 가시죠..."
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포인트를 조금더 윗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가는길에 마트에서 소소하게 장을보고
구워먹는것은...
소고기로 준비하였다
그리하여 도착한곳은
군위쪽 위천 !
정확한 위치는 무성리에있는 천이다
야영분위기 한번내볼까?해서
인근 폐가?ㅋㅋ같은 곳에 짱박혀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였다
고기를 바로 밖에서 구워먹을거라니까
마트직원분께서 참기름까지 챙겨주셨다 ㅋㅋㅋㅋ
이동네 정이 장난없네...ㅋㅋㅋ
밖에서 치~~~
소리와 금방금방 익혀지는
소고기를 먹을때는 고급음식점 부럽지 않다
햇반도 없이 그냥
올 고기로만 배를 채웠다 ㅋㅋㅋㅋㅋ
이제 밥도먹었으니 시작해볼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한다ㅠㅠ
형님은 웨이더 착용을 안하시고
나는 진짜 너~~무 더워서
웨이더를 입고 배스탐사에 나섰다
내가 키가작기때문에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코앞에서만 얼쩡얼쩡 댔다
형님은 프리리그로 물을 탐사하기 시작하셨고
나는 아까 그대로 그냥 광어루어채비로
탐사를 시작해보았다
형님께서 긴 웜을 주신다했지만...
뭐 배스들은 암거나 잘먹으니까....
위로하면서 던지기 시작하였다
저멀리서 우리를 반겨주듯
철퍼덕 소리가 난다
"저 여기있어요 ! "
라고 배스들이 외치는 것 같은 기분..
캐스팅을 한 10번정도 하였을까...
수조지역 밑에쪽에 공략하니 바로
오!?
아까 와룡에선 아에 없던 입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대로 왔군 !
이생각이 드는 순간 형님께서 먼저 한 수 하신다
빵이 괜찮은 친구였다
짬낚시에서 만난친구치고는 너무나 훙륭한 조과 !
심지어 물안에 안들어가셨는데 ㅋㅋㅋㅋ
사진한번 멋지게 찍어드리고
나도 기대를 부풀고
다시 물 안으로 들어가본다 ㅋㅋㅋ
수초지역에 다시 웜을 던져보니
아...
간거같어..포인트 다 뿌사졌어 ...ㅜ
그늘 진 곳을 공략하였다
분명 이놈들이 튀는데 왜이렇게 예민한지
쉽게 물어주질 않는다..
빨리 와줘..
나 가야된다구........;;
철수하기 10분전 결국 한친구가
물어준다 ㅋㅋㅋㅋㅋ
아까 형님꺼에 비하면 빵은 좀 딸리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힘쓰는것에 나는 만족하였다
확실히 서울인교에 있는 친구들보다
힘이 좋았다 ㅋㅋ
와룡대교에서 빵쳤던 한을
그나마 풀어준 녀석과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
우린 다시 정리를 하고 서울로 향하게 되었다
차가막혀서........6시간이 걸렸지만 ㅜㅜ
배스손맛을 생각하며 위로를 해본다....
일단 와룡대교는 입질 조차못받아봐서
아이들의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위천에있는 친구들은 피딩타임때 경계심이
많이 줄어들것같은 친구들이였다
나중에 날잡고 다시한번 이곳에 찾아와야겠다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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