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태풍소식으로 인하여 주말에
계속 집에 박혀있으며 티비를 보다보니
먹는 프로그램에서 참치의 방송을 목격하었다
흠...
참치가 땡겨...
때마침 예전 직장동료들이 이부근에
놀러와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오케이
가즈아
혼참치
그리하여 급만남으로 우리는
내가 저번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번올렸던
혼참치로 향하였다
태풍의 영향때문인지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지만
참치를 먹으러 간다면 하반신이 다 젖어도
앞으로 전진할수밖에 없었다
가게에 들어서니
날씨의 영향때문인지 손님들이 안계셨다
덕분에 저번에는 찍지 못하였던
내부촬영을 하게되었다
가게에 들어서고 이 실장님께서 나를 보자마자
그냥 준비하신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또 어떠한 판도라박스를 주실지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안쪽에는 실내테이블이 배치되어있다
단체예약 단체손님도 거뜬 !
테이블도 붙여 앉을 수도 있다니
많은 사람들과 함께먹는 참치는
더욱 더 큰 기쁨을 부르지 않을까 싶다
꼭 단체손님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왔다면 더욱 편안한 자리가 아닐까싶다
왼쪽켠에는 저렇게 메뉴들이 써있는데
저게 끝이다
이곳저곳 많은 참치집을 가보았는데
금액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부위에다가 고급부위 몇접정도
더 얹혀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었다
그러나 여기는 그냥 아에
나가는 부위가 주문한 셋트에
맞춰져서나간다고 하신다
급모인거고...
식사 한 인원도 있고해서
우리는 가장 기본메뉴
참치스페셜 3.5냥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우선 혼참치의 또 다른 혜택은
인원이 충족되면 참치머리 해체쇼를 하여
참치머리 고급부위를 주신다
<참치스페셜을 4명에서 시켰을 경우>
<실장스페셜을 3명에서 시켰을 경우>
<골드스페셜을 2명에서 시켰을 경우>
싯가 스페셜은 정말로 판도라의 상자일것이다..
그럼 두번째방문일 경우는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보러가볼까?
사진과 같이 첫 에피타이저 참치죽이 나온다
정말로 입가심으로 참치를 더욱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입맛을 돋궈주는 친구임에는 틀림없다
인당 김이 이렇게 제공되는데
다른 참치집과는 달리 뜯어먹는 김이 아닌
'구운김' 이다
소금과 참기름향이 발라진 김을 싸먹는
참치가 대중적으로 알려져있지만
구운김을 싸먹으면 참치의 맛을
방해하지 않아 더 담백하고 고소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있다
마늘쫑과 당근 !
나도 요리를 해서 알지만 싱싱한 재료를
쓰시는게 이친구들을 색만봐도 바로 감이 온다
된장에 살짝 찍어 입가심을 해주면
구~~웃 !
몇일전 연남동에 갔었던 횟집에
계란찜이 나왔는데
정말 간이 하~나도 안돼어있고 불쾌감만
잔뜩 받고나왔었는데
이곳에서의 계란찜으로 그때 받았던
계란찜의 상처를 다시 치유하고 간다
이건....계절음식이 맞겠다...
사장님께서 직접 픽업하신 은행 !
일일이 손수작업하시고
소금을 살짝얹혀 껍질채 먹을 수 있는
따듯한 은행 ㅠㅠ
진짜 맛있어서 서로 먹다가 싸움날뻔 ㅋㅋㅋㅋ
이건 매번나오는게 아니니
시기를 잘 맞춰가야하는 것이 함정
드디어 본격적으로 메인 메뉴가 나왔다
다양한 부위로 함께 온 지인들 마저 놀라게하는
비쥬얼....
나 또한 회 광이지만
일행들 모두 회에 눈을 뜬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집으로 온것이다 ㅋㅋㅋ
첫방문때는 두명이라 조금 조금씩
내주어 주셨지만 인원이
네명인지라 처음부터 푸짐하게
썰어주신 실장님
이곳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순도 99.9프로의 고추냉이이기때문에
엄청 맛있지만
엄청 맵다
ㅋㅋㅋㅋㅋ
매운것을 잘먹는다하더라도
이건 그냥 코를 찌르는 타격이기때문에
게임 자체가 조금 다르긴 하다...
소량의 고추냉이와 함께
참치를 입안속으로 넣는다면
황홀함은 이루 말할수가없다
조금더 가까이 가보자 !
정말 세심하고 세심한 데코에 또한번 놀래본다
같이 온 일행이 천천히 먹길래
팍팍 먹으라고 했더니...
"이거 먹으면 끝이잖아..."
이 소리를 했는데
뒤에서 이 말을 들으셨던 실장님이
"무한으로 드릴거에요 걱정마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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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먹고있는데 막 또 뭘 주신다...
피넛버터쌈
초밥
무우쌈
별미중에 별미이다
피넛버터쌈은 땅콩과 양상추의 조화가 풍미를 이루고
무우쌈은 아삭한 씹는 맛과 참치의 만남이
또다른 식감을 연출한다
이때 등장한 옥수수구이 !
음....
사진보고 여러분이 생각하신 딱 그맛이다 ㅋㅋㅋ
심심하지 않게 퍼먹을 수 있는 바로 그 메뉴
철판 옥수수 구이
회의 한접은 이렇게 두툼하고
식감도 좋고 담백함을 겸비하고있어
슬슬 '소주'라는 친구를 부르게 만든다
나는 회를 간장을 먹는 파이지만
참치는....그냥
무조건 참기름에 찍어먹는다....
구운김에 참치한접...
정말로 평화로워 보이는 사진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필자의
핸드폰 배경화면이다 ㅋㅋㅋㅋ
화려한 사진들을 놔두고 이것을 해둔 이유는
"조화"
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ㅋㅋㅋ
모든지 조화를 이루고자하는 의미와
그냥 무작정 항상 참치가
먹고싶으니까....
설정한것이다 ㅋㅋ
열심히 중간에 메인 참치를 먹고있는데
실장님께서 또 뭘 가지고 오신다...
이친구는 바로
토치로 살짝 달구신 초밥....
이건 호불호가 갈릴 이유가 없다
너무나도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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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바라본 초밥
그리고 고급부위의 구이..
이 집을 또오게 만든 메뉴중 하나가
바로 이 구이 녀석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생선을 구운 맛이 나는게 아니라...
생긴건 생선구이 맛이 날 것 같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소고기 식감과
고소한 꿀 맛이나면서 전혀 다른 맛을 낸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메카도로가 아니라
뭐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이...ㅜㅜ
그렇기에 왼쪽편에 흰색 테두리도 엄청두껍고
흰색살이 기름치라고 싫어하시는분들
(참치의 맛을 알기전의 나였음..)
이거 드시면 원래 이게
정상이였구나 하실 맛이다
꼬돌꼬돌한 테두리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온몸에 전율을 퍼트린다
얼추 첫판을 다 먹어가던 도중
사장님께서 간이테이블과
커다란 삼각형을 하나 가져오신다
바로 참치 머리 !
사진도 실컷찍고 동영상도 찍었지만
음....
보시기에 불편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모자이크를 하였는데
뭔가 더 혐오스러워보여서
그냥 안올리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머리를 해체하셔서
이렇게 완벽한 살점으로
가마살부터 시작해서 눈주변살까지
꼼꼼하게 손질하여 올려 주신다
몇안나오는 볼살은 맨 마지막에 먹기로하고
가마살부터 참기름에 척~
찍어서 참치머리를 즐기기 시작한다
육사시미를 연상시키는 눈주변살들이
나의 소주잔을 여러번 비웠었다....
눈주변살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
정말 보기만해도 저 단백질의
쫄깃함이 사진상으로부터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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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집에가면 주는 간...임..?
색이 너무 선명하고 신선함을
그대로 뽐내는 혼참치의 클래스
또 참치머리하면 빠질 수 없는 눈물주 아닌가?
초고단백 수정체를 잘게잘게 일일이
다져서 소주병안에 저렇게 넣어주셨다 ㅋㅋㅋ
그리고 새 소주를 안에다 담어서
실장님이 이 술을 뺏어 가신다.....
ㄷㄷ
잉 !?
왜 가져가셨찌!?
했는데...
영하 초고속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셨다가 15분뒤에
다시 빼주신다하셨다
슬러시스타일로 눈물주를
즐기시라는 실장님....
이곳은 대체...ㅋㅋㅋㅋ
그냥 찬 소주에다가
눈물담아 마셔도 꿀맛인데
굳이 슬러시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15분뒤 나타난 슬러시 눈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잘 못드시는 일행분 한분이
이거 한번만 더 시켜먹자했다...
어림도 없는소리..
얘는 리필이 아니구
기회는 한번뿐이라규 ㅠㅠ
소주보단 약주느낌으로
또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참치코 부위를 또 일일이 얇게 썰어주셔서
꼬득꼬득한 맛을 느끼게 해주셨다
이것 또한 정말 별미이며
기름장에다 꼭 찍어먹을 것 !
절반만 저렇게 잘라주시고 나머지 절반은
실장님이 가지고 가셨다
라고!?
생각할때...
알고보니 나머지 절반은 삶아서 주신것이다
원채 딱딱한 부위이기때문에
이전 사진처럼 얇게 회를 치지않는 이상
씹기 힘든 부위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삶게되면
위에 이 사진처럼 말랑말랑
쫄깃쫄깃으로 태세전환을 하는
신기하고 맛있는 부위이다
이 모든 특수부위에
한잔씩 마신다 생각해보면.....
참치집에 온이상 맨정신으로
나갈수가 없는것은 진리이다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각자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라도 물어보고
해야하는데 아니 무슨 온갖
이 부위 저 부위 맛있다
이런얘기만 하고있었어.....
그러다보니 머리부위도
어느덧 싹쓸이 하게되었을 찰나...
실장님께서 쫙 새로 셋팅해주셨다.......
이제 시작하는 사진아님.....
또 주신거임...ㅋㅋㅋㅋㅋ
하.......
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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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와중에
참치 머리구이까지 ........?
삼치구이보다 딱 8배 맛있다
응.
그냥 맛있어 ㅋㅋㅋ
뼈채로 들고 먹는 것 또한 참치 머리구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입가심 하라고 아이스크림까지 주셨다
진짜 아이스크림이아니라
땡땡얼은 부위같이 보이지만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버리는
신기한 부위...
그것을 저 김에다가 싸서
한명한명에게 실장님이 직접 주신다
입안에 들어가면 진짜로
찬기운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서 진짜로
별명이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재미있는 식감 !
심심해하지말라고 우동까지 주심....
배불러서 못 걸어 나가게 하실 작정이신 듯...ㅋㅋㅋ
계속 참치를 먹다보니 국물도 땡기기 마련,
얼큰하게 우동사리와 오뎅
그리고 국물까지 드링킹을 하게되면
술이 내려가는것...같다..(?)
ㅋㅋㅋㅋ
부산대원어묵 더맛있는 핫바4종 40개 핫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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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배불러 죽겠는데 실장님은
더 뭐 필요한거 주신다고 계속그러시고...
결국
나는 딱 몇접만 더 받아먹었다 ㅋㅋㅋ
이제 슬슬 일어나 볼까 하는데
빠지면 섭하지 메뉴가 등장한다
바로 마끼선생님 !
저번 포스팅에도 포스팅하였지만
이집의 특징은 날치알이 위에 올라와있지 않다
위에만 싹 먹어버리고나면
맹탕 밥을 먹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날치알에 밥쪽 안에 들어가있다
날치알을 계속 즐길 수 있는
이색마끼는 이곳이 또 처음이다
정말로 3시간동안 앉아서 먹을 줄이야....
계속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시고
한번 또 왔다고 엄청나게
반가워 해주시는 사장님과 실장님 ㅠㅠ
이곳은 나혼자만 알고있기 너무아깝다...
실은 포스팅을 했다간
사람많아져서 내가 못가면 어떻하지..?ㅠㅠ
라는 생각이 살짝 들지만
ㅋㅋㅋㅋ
내 포스팅을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공유를 해본다
위치는 나이아가라 호텔 맞은편 !
염창역 2번출구에서 현대아이파트 아파트를 끼고
골목으로 쭈~욱 올라와서 우회전하면
혼참치가 바로 보인다
주소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61-2
전화
02-3664-3739
Tip.
"단발머리'블로그를 보고 왔다고 해주시면
더 잘해주실거에요ㅋㅋㅋ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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