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낚시의 세계로 빠지게 한 장본인의 날은 바로 13년 6월 22일 첫 배낚시이다.
오래전 핸드폰을 만지작하다보니 이것저것 나와줘서 옛기억을 살려 포스팅 해보자한다.
어렸을때 했던 아버지따라 갓던 낚시를 제외하곤 낚시에 대한 기억이없었는데
회사동료 형님들과 함께 출조하니 색다른 !? 기분 ㅎㅎ
안잡혔으면 "낚시가 그렇지뭐.." 했을텐데;;
작은 친구로라도 손맛을 느끼게되어 낚시에 중독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잡지 못했으면 지금처럼 낚시에 빠지진 않았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낚시대도 뭘 준비해야할지 모르고...
채비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3인이 맨땅에 헤딩으로
조금더 다른 취미를 가져보자 해서 낚시배를 타게되었다.
13년도에는 도시어부도 없었고...
낚시는 거의 프로분들만 즐기시던 시절이라....
낚시방가서 알려주세요?하면 뭔가 창피한거같기도 하고해서
인터넷으로 눈으로 배운 낚시가 전부였다 ㅠㅠ
우리가 선택한 출조 배 이름은 영흥도에 위치한 "미경호" 였다.
일반낚시대도 가능하지만 수심이 엄청깊어 다소 무리가 따를수가있다는 사장님의 조언에
결국 세명 모두 그냥 대여하기로 한다 ㅋㅋㅋㅋ
루어대, 원투대도 아닌 선상전용 낚시대와 장구통릴을 3대 빌리는데 3만원 별도로 추가 지불하였다.
그리고 미끼 (갯지렁이와 오징어)와 다운샷 전용봉돌(100호?였던가..무식하게 컸음..)도
따로 구매하여 배에 오른다.
갯지렁이와 오징어 그리고 미꾸라지를 이용하여
광어와 우럭을 다운샷으로 주로 노리는 배낚시이다
주말이다보니 붐비는 건 매한가지였다...
서울권에서 접근하기 편한 영흥도이다보니 어쩔수없다 ㅜㅜ
출항 전 배위에서 쿤디 , 캔행님, 다주행님 찰칵 !
포인트까지 이동시간 왕복 1시간정도와 오전부터 오후까지의 낚시는 이렇게 계속 진행되었다.
이런식으로 아쉽지만 작은 사이즈들만 12마리정도 잡았다.
더 나은 다음을 위하여 모두 방생 !!
다른 팀들 또한 우리랑 비슷한 사이즈만 낚어서 뭔가 위로?가 되었다...
그런데 더욱 아쉬운건 캔행님이다...한마리도 못낚으셨던...
죄송스런 맘에 숙소로 냉큼 빨리 복귀를 하였다 ㅋㅋㅋ
패자들은 수산시장으로가서 광어회를 떠온다...
이때부터 "직접 잡아서 먹자,,," 모토가 생겨 지금까지 낚시하러다니는 이 세명..ㅋㅋ
낚시 화이팅 ! 어복충만 !
영흥도는 서해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
수도권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도 많은 조사님들께서도 찾는 포인트죠!
이땐 몰랐지만 영흥도에서는 숭어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해요~
또한 갯벌이 선착장쪽에 있어 낙지와 해삼해루질도 많이 즐긴답니다~
영흥도를 가본지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낚시전투력이 조금 상승한 지금 상태에서 다시 도전한다면
그나마....괜찮은 포스팅이 되지않을까.....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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