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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당진 석문방조제 낚시 / 낚시 포인트

by 쿤디 2019. 5. 31.

금씩 낚시하면서 여유도 즐길줄아는 단계로 입성 !

하지만 갈길은 멀고도 멀고. . .

낚시마을 당진으로 드디어 가게되었다.

당진IC를 빠져나오면 다리위에 보이는 행복한 간판

​5천만이 살고싶은 푸른당진 !

 

 

 

 

네비게이션에 석문방조제라고 치고

엄청 긴 방조제가 나타나면​ 도착 !

방조제 언덕에 번호가 써있는데 그 고유의 번호마다 나오는 어종이 다르다고한다.

16번, 18번은 주로광어

21번부터는 삼치라던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방조제쪽으로 올라가면 이러한 풍경이보인다. 아름답도다ㅠㅠ 마음속 스트레스 뻥 ! 뚫린다

 

 

간조타임을 맞추어 캐스팅 시작 !

20여분만에 강렬한 입질과함께 캔행님께서 2짜정도되는 우럭 첫수 올리신다.​

 

 

부러움으로 가득한채 낚시를 하던 쿤에게도 입질이 찾아왔다 !!!!!!!!!!!!!!!

으엇 !! 초릿대가 미친듯이 휘기 시작했다..

"밑걸린건가...? 왜이렇게 묵직하지...?"

하면서 릴링을 시작하였다. 저 멀리서 보이는 엄청 커다란 흰색 뭉치 !!

드디어 나에게도 광어가 오는구나 !!! 생각했다.

점점 가까이 올수록 떨리는 느낌...... 근데 이게 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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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복어이다 -_-​

 

 

 

엄청 묵직하게 느껴졌던게 이 녀석이 화나서 뿔려있던 상태였다-_-

복어씨 입에 갯지렁이좀 닦으시죠! ㅋㅋㅋ

끄윽끄윽 이빨가는 소리를 내길래 냉큼 바도로 다시 돌려보내줬다.

복어가 있으면 고기가 없다라는 소리가 있는데

나와 형님은 이때당시 초짜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한다...

 

 

 

 

역시나 이후 계속 입질이 뜸해졌다.

 

 

 

 

 

 

 

 

 

해가지고 만조가 되고 ​다시 물이 빠질때쯤이었다....

 

 

 

무언가 강렬하게 초릿대를 흔들길래 바람과 밑걸림이 동반한건가 싶었는데...

릴링을 하는데 쭈욱 감긴다....

엥...? 뭐지...? 이느낌 뭐야...? 하면서 계속 릴링한다..

 

 

 

 

 

 

어....? 농어다 !!!!!!!!!!!!!!!!!!!!

생애 첫 큰고기 ㅜㅜ

 

상상도 못했다 ;;

비록 3짜도 안돼는 아기농어 깔따구이지만

생에 이렇게 큰 괴기를 잡고 힘을 보게 될줄이야 ㅜ

눈먼 아기농어니까 갯지렁이를 물고 나온거겠지...?ㅋㅋ

 

흥분한 나머지 과자드시고 계시던 형님한테 자랑하기 위해

방파제위에까지 들고올라왔다 ㅋㅋㅋ

 

회도 뜰줄도모르고 데려갈 아이스박스도 다 녹았고...

에혀...

사진만 찍고 돌려보내주었다

 

그래서 이때이후 노량진가서 단골 이모님한테서 회뜨는법을 전수받아서

지금은 이 스킬을 아주 잘 써먹고 다닌다 ㅋㅋㅋㅋ​

​석문에서 농어나온다는 소리는 못들었었는데 내가 잡다니...

정말 바다는 무엇이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석문 해질무렵 외국같은 분위기가 물씬나지만 당당히 한국서해라는!!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IC로 빠지면 바로 ! +_+

가는길에 낚시방들도 많이 있으니 미끼&채비 걱정 NO

방조제 ​윗쪽에 텐트도 치고 캠핑하시는 조사님들도 많이있기에

캠핑하러 가시는 분들에게도 추천 ! +_+​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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