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거제도 낚시포인트 / 관포방파제 / 지세포방파제 갈치 낚시

by 쿤디 2019. 8. 16.

우리나라 제일 끝 거제도로

낚시 조행일기를 이제서야 올려본다

 

제주도 뺨치는 어종이 나오는 거제도 또한

낚시인들의 메카이자 낙원이다

 

 

때마침 형님의 출장이 거제도로 3일 지정이되어

짬낚시로 거제도에서 탐사를 하게되었다

 

 

 

드디어 보이는 거제 톨게이트 !

차로 ....5시간 걸렸나...ㅠㅠ

힘들지만 고기를 만나기 위해선

이정도쯤이야 하하하하하

 

 

 

너무나도 멋진 거가대교를

탑승하게되었다

 

 

우측에는 대통령의 별장이라는 저도가

멋지게 보인다

 

곧있으면 개방한다는데

때묻지않은 곳이라....

낚금이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ㅠ

 

 

 

 

 

 

 

약 2시간정도 형님의 업무를 보고

우리는 관포방파제 쪽으로 향하였다

 

 

 

 

 

저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

 

캬....

뷰 실화냐 ㅠㅠ 

너무나 아름답고 물색도 너무 이뻤다

 

 

 

 

정말로 푸른 바다......

고기들이 훤히 보인다..

물론 짜치들...

 

돌돔새끼 뺀찌들까지 왔다갔다하는데

망상어들이 뺀찌들을 괴롭힌다

 

주제를 모르고......

돌돔이 되실 분들에게 까불다니...

 

 

 

 

 

 

 

 

 

나는 갯지렁이로 우선 탐사를 시작하고

형님은 크릴로 탐사를 시작하신다

 

 

 

그래도 해가지니 피크타임을 노린

현지인분들께서 32/1짜리 지그헤드를달고

구멍치기를 하신다

 

대상어가 무엇이냐 여쭈어보니

뽈락이라고 하셨다

 

뽈락매운탕이 알고보니

숨은 명물이라고 하셨다

 

 

 

 

 

 

 

 

 

해가 졌는데도

계속 망상어들만 물어준다 ㅠㅠ

 

하....얘네 싫어 ㅠㅠ 

근데 구워먹으면 맛있다하여

챙겨본다....

 

 

 

 

 

시간이 좀 지나니

 

밤의 왕 붕장어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씨알이 신기하게...

서해보다 작았다 ㅋㅋ

근데 힘은 여전히 장사이다

 

 

 

 

 

한마리더 올라와주고...

이렇게 첫날 짬낚시를 마무리한다

 

 

숙소에 돌아와

망상어를 구워먹었지만.......

음.... 어.....음...

ㅋㅋㅋㅋㅋ

 

드시지말라고 추천한다...

소금쳤는데도 음... 생략합니다

 

그래도 붕장어의 세꼬시는

배신하지않는다

 

 

 

 

 

 

 

둘째날

 

 

형님께서는 일보러나가시고

나는 피시방에서 형님이 일끝나시길 기다린다

 

나는 차가없기에.....

형님을 무조건 기다려야한다

 

 

 

슬슬해가지고 형님과 시간을 맞춰

숙소에서 다시 합류하였다

 

그런데 왠걸....

시동을 걸다가 차키가 부러져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이런............

 

 

 

 

이번출조는 얼마나 대단한

친구들이 잡힐거기에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다니...ㅠ

 

 

 

그래도 웃기기도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우리는 지세포방파제로 향한다

 

어제와는 관포와는 다르게

지세포에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텐트야영족까지 있어 조금

시끄러운 포인트이긴하다...

 

서해와는 다르게 대부분 찌낚시를 즐기셨다

게다가 소세지찌가 아닌 막대찌들을

주로 사용하셨다

 

물가에 케미색들이 정말 연등제축제처럼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지만...

안찍힌다 ㅡㅡ 

아니무슨 자연도 아니고 카메라가 못잡다니...

 

 

 

 

중간은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하여

우리는 유동인구가 적은

끝쪽 포인트로 헤드쿼터를 잡았다

 

 

둘째날 낚시개시 !!!

 

 

형님은 크릴

나는

청개비

 

 

 

 

주변사람들 아~무도 입질이 없으시다..

내가 원투채비를 맞추고있는데

옆에 계신 조사님께서

"여기 밑걸림 많아요"

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하지만 난 미소를 지으며

" 감사합니다 "

라고하며 서해 출신답게

원투를 시원하게 던져본다

 

 

난 전갱이 들을 끌어올리기시작하였다

옆에 조사님이 감탄하신다ㅋㅋㅋ

 

 

밑에 수초가 너무많아 밑걸림이 심한것이였다

난 석문에서 돌로된 밑걸림 빼기를 통달한 사람이기에

수초면 문제가 1도안돼고 심지어 땡큐다ㅋㅋㅋ

 

 

 

무언가 묵직한 입질이 왔는데 쏙빠져버린것같다,,,

미끼나 교체하기 위하여

릴링을 하는게 갑자기 뭔가 봉지같은게 걸린다..

 

엥?수초인가...?

하면서 릴링하였는데...

 

 

 

 

 

 

 

 

문어 선생님께서 머리에 걸려버리셨다 ㅠㅠ

교통사교가 나버린 상황 ㅠㅠ

 

황당하지만 나의 첫 문어 ㅋㅋㅋㅋㅋ

바늘을 보면 갯지렁이까지 붙어있다....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하였는데 

무슨 전갱이들만 나오는 ......

전갱이한마리를 해체하여

갯지렁이대신 바늘에 이쁘게 장착하여

다시 원투를 던져본다

 

 

 

한참동안 입질이 없더니

투투퉁

묵직하다....

 

나도흥분

형님도 흥분

옆에 조사님도 흥분...ㅋㅋㅋ

(참고로 나는 낚시대에 케미없이 낚시대의

진동으로 잡아낸다)

 

 

 

갈....갈치다 ..

ㄷㄷㄷㄷㄷㄷㄷ

 

 

 

 

 

 

 

 

 

 

매번 시장에만 누워있던 자태만보다가

이렇게 실제로 보니 너무나도 흥미스러웠다...

 

힘도 아나고 붕장어와는 차원이 달랐다...

 

배타고나가야지만 나오는 친구가 아니였던가...?

이사람 저사람 주변에서 다들 구경오신다...

 

때깔도 너무 이쁘고 미끌미끌 할줄 알았는데

뭔가 고무재질? 같은 느낌이였다

 

 

성질급하신신 갈치선생이시기에

올리자마자 돌아가신다...

 

이빨도 어마무시하셔서 함부러 건들면 nono

 

 

 

 

 

형님과 갈치 사진찍고 구경하는데

옆조사님이 형님의 찌를 가르키시며

"쪼 쪼 왔는데예"

 

 

형님도 릴링을 시작하신다..

 

 

 

Again 갈치

 

형님이 잡으신거는 바늘을 삼켜버리셨다 ㅋㅋㅋㅋㅋ

영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 에이 C " 한숨 크게외치신다....

 

 

 

 

 

이렇게 우리는 짬낚시를 마무리하며

전갱이 한20마리잡은거 먹을만큼만 들고오고

옆에 꽝조사님들께 몇마리 놔누어드렸다

 

 

 

 

 

숙소로 와서

오늘의 조과 찰칵 !

 

 

갈치선생님부터

 

 

 

 

으메 험상굳게 생기셨네 갈치선생님들 ㄷㄷ

 

 

 

 

 

문어는 폭삭 데치고

손질을 하였다

전갱이와 갈치는 구워먹고

 

문어는 만두라면에 넣어 거제도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2박3일이었지만

저녁에 잠시 짬을내어 낚시를 한것이라

대단한 조과는 아니였지만

짧게라도 갈치와 문어를 만날수있어

남해 낚시의 진가를 느낄수 있었다

 

다음에는 뱅에를 노리러 한번 내려가보야겠다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 건지모르겠네요...

생각치 못한 자세로 낚시하는

괴짜낚시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ㅋㅋ 

 

컨텐츠는 예능쪽으로 나가보려고합니다용 ㅠㅠ

https://www.youtube.com/channel/UC1F2ADAvMThFjD7l_8ZL36g?sub_confirmation=1

댓글